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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상승추세 국민의힘…민주당 박스권, 이유는?

2024-02-09 3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승진 기자 다시 나왔습니다. <br><br>[질문1] 유 기자, 설 직전 민심 보면 국민의힘이 오르는 추세라는 거죠?<br><br>여러 조사를 종합해보면, 그리고 여야 지도부와 통화해보면 국민의힘이 오르는 추세는 맞습니다.<br><br>이번 주 조사된 두 여론조사 추이를 다시 한번 보면요.<br><br>2주 새 국민의힘 지지율, 한동훈 지도부 출범 이후 상승 추세입니다.<br><br>[질문2] 궁금한데요. 왜 오른 건가요?<br><br>어디서 올랐는지, 살펴봤는데요.<br><br>그동안 서울과 달리 경기 지역은 민주당의 우위가 확고했었는데요.<br><br>국민의힘 인천 경기 지지율, 꾸준히 올라서 32%까지 상승해 민주당을 바짝 추격했습니다.<br><br>여당에서는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쌍끌이로 지난달 내내 경기에 공을 들인 효과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, 지난달 30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찾았죠.<br><br>곧바로 이튿날 한 위원장이 수원 반도체 현장을 갔고요.<br><br>이어 대통령이 분당을 가고, 이튿날 한 위원장이 구리 전통시장을 갔고요.<br><br>김포 가서 서울 편입 문제꺼내고 윤 대통령은 지난주 하남에서 늘봄학교 확대를 꺼냈고요.<br><br>서울 편입, GTX 신설,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수도권 대형 공약의 효과가 이제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><br>[질문3] 경기만 오른 거에요?<br><br>아닙니다. 충청권도 올랐습니다.<br><br>한 위원장이 취임한 뒤 25%였던 충청 지지율이 37%에서 44%까지 올랐습니다. <br><br>어린 시절 청주에 살았던 한 위원장, 충청에 공을 많이 들여왔습니다.<br><br>지난 1월 한달 동안만 충청권을 무려 5번 찾았거든요. <br><br>대전과 청주를 찾아 대전시당,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를 했고요, 단양 구인사도 찾았고, 예산을 가서 충남도당 신년 인사회를 했습니다.<br><br>서천시장 화재 피해현장도 방문했고요.<br><br>한 위원장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런 말을 했었는데요.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달 14일)]<br> "우리 당은 충남인들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. 충남은 늘 대한민국 전체의 생각을 좌우해 온 스윙보터였습니다. 충남인의 마음을 얻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."<br><br>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"지난 총선 때 참패한 경기와 충청만 올라와 줘도 총선 승리 발판이 될 것"이라고 좋아하더라고요.<br><br>[질문4] 민주당 지지율은 어떤데요?<br><br>민주당은 두 조사 모두 상승 추세다, 이렇게 보긴 어렵습니다.<br><br>한 조사 30% 초반대 박스권이죠.<br><br>왜 그럴까, 민주당 핵심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당내 갈등을 원인으로 꼽더라고요. <br><br>공천을 둘러싸고 친명계, 친문계 갈등이 깊어지고 있잖아요.<br><br>집안 싸움이 벌어지면 여론은 떨어진다고요.<br><br>그래서 이번 연휴 기간 당 지도부는 공천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<br>[질문5]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격전지들 조사도 나오고 있어요. 눈길이 가던데요.<br><br>오늘 서울 동작을 여론조사가 나왔는데요. <br><br>이수진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데, 나경원 전 의원이 단수로 당에 후보 신청한 곳이죠. <br><br>4년 전에는 이 의원이 이겼는데요.<br><br>오늘 발표된 조사를 보면, 나 전 의원이 47.9%로 이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.<br><br>이 지역에 이 의원 대신 추미애 전 장관 공천 검토 기사도 나왔는데요.<br><br>나 전 의원이 47.6%, 추 전 장관보다 더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.<br>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와 원희룡 전 장관, 이른바 '명룡 대전' 가능성이 큰 인천 계양을 볼까요.<br><br>지난주 목, 금 실시된 여론조사를 봤더니, 이 대표 50.7%, 원 전 장관 34.3%로 이 대표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><br>역시나 국민의힘에겐 험지인 거죠.<br><br>원 전 장관, 이 조사 직후인 지난 주말부터 교회와 시장을 누비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요. <br><br>설 연휴 지나고 민심이 어디로 쏠릴지 저도 궁금합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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